인도-파키스탄 간 역사적인 정상회담이 인도의 아그라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카슈미르에서 이슬람 분리주의 반군과 인도군의충돌이 발생,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이 15일 밝혔다. 경찰은 카슈미르 푸슈지역 남쪽에 위치한 만디에서 파키스탄에서 넘어온 반군과7시간에 걸쳐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면서 이 과정에서 19명의 반군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지 보안 소식통들은 이날 하루 카슈미르 전역에서 발생한 산발적인 충돌로 19명의 이슬람 반군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잠무에서 50㎞ 떨어진 아르니아와 삼바 지구에서도 기관총을 동원한양측의 충돌이 있었으나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같다고 덧붙였다.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인도 공식방문을 시작한 14일에도 양측의충돌로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스리나가르 AFP=연합뉴스)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