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사람들은 개인용컴퓨터(PC)나 개인휴대단말기(PDA)의 주소록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하지만 빈번한 직장 이동, 잦은 이사 등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주소록에 저장된 정보는 낡은 것으로 되기 쉽다. 주소록 데이터를 항상 최신정보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전화번호나 주소 등 개인정보가 변경될 경우 이를 알리고자 하는 사람들의 주소록 데이터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가 최근 잇따라 선보였다. 피플스트리트(www.peoplestreet.com)의 "라이브카드" 서비스는 e메일을 이용한다. 사이트에서 전화번호 회사명 이름 e메일주소 등이 들어 있는 라이브카드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e메일로 보낸다. 수신자가 이 카드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피플스트리트 회원으로 등록되고 "아웃룩" 같은 주소록 프로그램에 카드정보가 입력된다. 발신자가 이후 카드 정보내용을 바꾸면 수신자들의 주소록 데이터도 자동으로 변경된다. 앤츠닷컴(www.ants.com)의 "스카우트" 서비스는 사이트에서 소프트웨어를 내려받아 설치하는 방식이다. 이용자가 서버에 등록된 개인정보를 바꾸면 변경된 정보를 회원들에게 뿌려준다. 이들 서비스는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