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산하 정부간 해양과학위원회(IOC) 집행이사국에 재선출돼 5회 연임 기록을 달성했다. 해양수산부는 11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집행이사국 선출 선거에서 우리나라가 중국, 일본, 호주, 인도 등과 함께 재선출됐다고 12일 밝혔다. 집행이사국 선출선거는 2년마다 열리며, 우리나라는 지난 93년부터 IOC 집행이사국을 맡아왔다. 해양부 관계자는 "집행이사국 5회 연임으로 인해 국제 해양과학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1960년 설립된 IOC는 유일한 정부간 해양과학분야 전문기구로, 총 128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