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과 무장 팔레스타인인들이 8일 남부 가자지구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인 한편 인근에서는 팔레스타인인 수백명이 7일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숨진 11세 팔레스타인 소년의 장례를 치르면서 이스라엘에대한 복수를 다짐했다. 팔레스타인 민병대는 이날 이집트 접경지대 부근의 가자지구인 라파흐의 이스라엘군 전방초소에 60발 이상의 수류탄을 투척하고 사격을 가해 이스라엘군이 응사했으며 전투는 밤새도록 계속됐다고 이스라엘군이 밝혔다. 이날 라파흐에서는 전날 이스라엘군이 쏜 총탄에 머리를 맞고 숨진 11세 소년의 장례식에서 군중들은 "복수, 복수"를 연호했다. 복면을 한 한 남자는 군중들에게 하마스가 10번이나 더 자살폭탄 테러를 가했으며 이스라엘에 침투해 자살폭탄을 감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목격자들은 사망한 11세 소년이 다른 2명의 소년과 함께 놀던 중 약35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스라엘군 감시탑에서 발사된 총탄에 소년이 맞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이 소년의 사망에 대해 아무런 논평을 하지 않았다. 이날 가자지구에서는 또한 이스라엘군 초소를 공격하려 했던 팔레스타인인 2명이 총상을 입었으며 병원측은 이들의 부상이 심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라파흐 AP= 연합뉴스) bs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