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은 오는 13일 미국 워싱턴에서 지구온난화 방지협약인 '교토의정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양국간 고위급회담을 개최한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관방장관은 6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일본측 대표로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환경상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지난달 30일 조지 부시 미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자리에서 미국측에 제의, 성사된 것이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