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지역의 분쟁 해결방안등을 모색하기 위한 아프리카단결기구(OAU) 각료회담이 5일 잠비아 수도 루사카에서 개막됐다. 앞서 지난 5월 OAU회원국들은 아프리카대륙의 정치.경제통합을 목표로 유럽연합(EU)식의 새로운 아프리카 국가연합체인 아프리카연합(AU)를 공식 출범시켰다. OAU는 이번 각료회담에 이어 9-11일 마지막 정상회담을 열고 아프리카의회의 창설 시기와 합법적 집행기구의 설립 등 구체적인 새 연합체 구성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잠비아의 에노크 카빈델레 부통령은 각료회담 개막사를 통해 "새로 출범한 AU의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프리카를 황폐화시키고 있는 분쟁의 해결책을 신속히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카빈델레 부통령은 이어 타지역보다 심각한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의 확산을막기 위한 회원국간의 공조도 아울러 촉구했다. (루사카 AFP=연합뉴스) y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