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빨래를 할 필요가 없는 옷이 나온다.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는 최신호에서 빨래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자동세탁 기능을 가진 옷 개발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소개했다. 이 잡지에 따르면 다트머스 매사추세츠대학 연구팀이 먼지와 땀을 먹어치우는 박테리아를 이식해 직조한 천으로 이같은 옷을 개발중이다. 이 박테리아를 내장한 옷을 입은 사람은 "박테리아에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옷을 입고 땀을 약간 흘리면 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옷을 빠는 대신 (땀을 흘려) 옷을 먹여 살리면 된다는 것.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