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69%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계획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마이니치신문이 5일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지난달 29-30일 전국에 걸쳐 1천11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면서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 참배를 반대한 응답자는 21%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특히 집권 자민당 지지자의 경우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참배 지지율이 83%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마이니치신문은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일본의 제2차 대전 패전 기념일인 오는 8월15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할 계획이지만, 한국과 중국 등은 이를 반대하고 있다. (도쿄 AFP dpa=연합뉴스) h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