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왜곡 파문을 일으켜 온 일본 우익진영의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측은 4일 자신들의 편집한 내년판 중학교 역사 교과서가 전체 교과서 시장의 12%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새 교과서...모임'측은 지금까지 전국의 교과서 채택상황을 분석한 결과, 이날현재 전국적으로 15만부 이상이 채택될 것으로 보여 채택률은 12%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앞으로 추세를 봐야하기 때문에 예단할 수는 없지만 밝은 전망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새 교과서...모임'측은 이번에 처음으로 중학교 역사교과서 시장에 진출하면서 전체의 10%를 목표로 문부과학성 검정통과 견본을 시판하는 등 공격적인 세일즈로 일관해 왔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