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연합(EU) 경제 정상회담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경찰이 1일 또다시 충돌, 여러명이 부상하는 유혈사태가 재발했다. 이날 충돌은 경찰이 거리시위를 벌이는 시위대를 강제 해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최소 5명의 시위대원이 체포되고 경찰 4명이 부상했다. 또다른 경찰 1명은 동료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세계화에 반대하는 시위대 수백명은 이날 15개 EU 회원국 원수 및 정부 수반과 600여명의 경제인 및 정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된 EU 경제 정상회담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잘츠부르크 AFP=연합뉴스) jo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