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육군 과학자들은 착용한 병사의 위장을위해 색깔을 바꾸는가 하면 방탄기능을 하고 부상했을 경우 이를 의료진에게 알리는첨단 군복을 개발중이라고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전갈 고속전투복"이라는 이름의 이 첨단 군복은 옷감 안에 자신과 적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주고 e-메일을 받을 수 있는 통합안테나를 비롯한 초소형 장비들을 삽입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옷감 안에 있는 초소형 발광분자들은 주변지역의 색깔과 조직을 감지해 자신의 색깔을 그에 맞게 바꾼다고 신문은 말했다. 이 군복을 개발중인 과학자들은 또 유연성이 있으면서도 관통하기 매우 어려운 옷감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신문은 말했다. 이와 함께 극소형 장비들로 구성된 컴퓨터가 착용자의 생명신호를 모니터해 후방의 의료진에게 전달, 병사가 치료를 받아야 할 지 여부를 판단하게 한다고 신문은 말했다. 이 첨단군복은 오는 2010년경에 실전배치될 전망이라고 신문은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