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日産)과 GM 일본법인 등 일본내 5개 자동차업체는 28일 자사차량의 잠재적 결함 가능성으로 인해 약 13만대의 차량과 스쿠터에 대해 리콜을 실시할 계획임을 일본 국토교통성에 통보했다. 대상차종은 오펠과 BMW 관련차종, 닛산자동차, 이스즈자동차 미니밴 차량, 야마하자동차 스쿠터 등으로 이들 기업 가운데 이번 리콜원인인 잠재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고한 업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GM일본법인은 지난 94년11월부터 99년 12월사이 수입된 오펠비타 5만9천944대와 96년 1월부터 98년 5월사이 들여온 오펠 벡트라와 벡트라 웨건 1만5천452대 역시 리콜대상에 포함시켰다. BMW일본법인은 지난 97년3월부터 99년 8월 사이에 생산된 BMW 525iA와 528iA, M5차량 등 모두 1만7천831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키로 했으며 야마하자동차도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 사이에 제작된 조그 CV스쿠터 3만219대를 리콜키로 했다. 이밖에 카라반과 호미 등 닛산의 3개 모델 미니밴 7천108대도 리콜대상에 포함됐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kk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