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바 다다도시(秋葉忠利) 일본 히로시마(廣島) 시장은 26일 한국 거주 원폭 피해자들이 일본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일본을 방문할 때 들어가는 비용을 내년부터 지원해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한국 거주 피폭자의 일본 방문 비용에 대해서는 1980년부터 86년까지는 한국 정부가 부담해 왔으나 현재는 시민 단체들의 모금으로 충당되고 있다. 다만 피폭자 원호법에 따라 일본에 온 한국인 피해자들의 치료는 무료로 이루어지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