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세계은행 연례회의가 열릴 예정이었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반세계화'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던 한 여성이 스페인 경찰과의 충돌이후 부상을 입어 피를 흘리며 동료에게 부축을 받고 있다. 이날 2만여명의 반세계화 시위대가 바르셀로나 거리를 행진중 폭력 상황이 벌어지며 3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19명이 경찰에 체포되는 등 혼란 양상을 보였다. 한편 세계은행 회의는 지난 주말 취소됐으며 경찰이 이날 폭력시위를 유도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바르셀로나=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