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당과 야당간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고있는 가운데 알바니아 총선이 24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시작됐다. 이날 오전 8시 시작된 총선에는 집권당인 사회주의당(PS)과 최대 야당인 민주당(PD), 군소 정당 등 총 38개 당에서 1천114명의 후보가 입후보 했으며 이번 선거를통해 140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된다. 알바니아 선거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께 선거가 종료될 예정이지만 필요할 경우선거 마감시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각 선거구의 후보자들이 과반수 득표를 얻지 못할 경우 1.2위를 차지한 후보들이 2주내에 실시되는 결선을 통해 선출되게 된다. 유럽연합(EU)과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는 이번 선거가 알바니아 민주주의의 시험무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티라나 AFP=연합뉴스)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