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은 오는 30일 열리는 양국간 정상회담에서 외교, 안보, 경제 무역, 글로벌 이슈 등 4개 분야에 걸쳐 차관급 정례 협의체를 설치하는데 합의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4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양국간 전략적인 대화를 강화할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 하고, 이같은 고위급협의체 설치에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양국 정부는 당초 외교와 안보를 통합한 형태의 협의체 구성을 상정했으나,일본측이 국제정세를 종합적으로 조정하기 위해서는 외교분야에도 별도의 논의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최종적으로 외교와 안보가 분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와 안보 분야 정례 협의는 미국의 대일 안보정책 책임자인 리처드 아미티지미 국부부 부장관과 가토 료조(加藤良三) 일본 외무성 심의관을 중심으로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