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다스 아담쿠스 리투아니아(74) 대통령이 20일 급성 맹장염으로 입원, 연정붕괴를 막기 위한 정치적 노력도 일단 표류가 불가피해졌다. 대통령궁의 비오레타 가이자우스카이테 대변인은 "오늘 아침 대통령이 급성 맹장염으로 입원했으며 곧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아담쿠스 대통령의 병세가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며 사흘 정도 치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담쿠스 대통령은 당초 이날 롤란다스 팍사스 총리와 만나 연정내 제2정당인 중도좌파 사회자유동맹(SLU) 탈퇴에 따른 연정 붕괴 위기 타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었다. (빌나 AFP=연합뉴스)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