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오닐 미국 재무장관이 약속대로 보유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부시 행정부에 입각하기 전 세계 1위의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사의 회장으로 13년간 재직했던 폴 오닐 재무장관은 당초 약속대로 이 회사 주식 및 옵션을 모두 처분했다고 미 재무부가 20일 밝혔다. 오닐 장관이 이번 매각한 주식은 알코아사의 주식과 옵션 외에도 인터내셔널 페이퍼,제너럴 모터스,델컴퓨터의 일부 지분 등이다. 오닐 장관이 주식을 매각함에따라 취임 초기 겪었던 부시행정부 고위공직자들의 금융거래를 둘러싼 민주당의 비판을 일단 피할 수 있게 됐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