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大阪)의 한 초등학교에서 30대 남자가 흉기를 휘둘러 학생 8명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지 2주도 채 지나지 않은 19일 도쿄의 한 유치원에서 50대 여성이 여교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50대로 보이는 여성이 이날 오전 8시 15분께(현지시각) 도쿄 수지나미구(區)에 있는 다가치호 유치원에서 아이들의 등교를 준비하고 있던 여교사에게 문을 열어줄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여교사가 유치원 담 밖에 있던 50대 여성에게 가까이 다가가자 갑자기 여교사의 팔을 찔렀다"고 말했다. 범인은 달아났으며 여교사는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상처는 경미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도쿄 AFP=연합뉴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