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 사형제도폐지운동연합회(회장 문창식 목사)는 미국 정부가 오클라호마 연방정부청사 폭파범 티모시 맥베이를 사형에 처한 데 대해 12일 성명을 내고 사형제도의 폐지를 촉구했다. 성명은 "이번 사형집행은 선진국이라고 자부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미국에게 일대 수치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미국 사회, 그리고 우리 사회가 사형제도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고 결국은 이 제도를 폐지하는 대열에 들어서기를 강력하게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