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역사왜곡 교과서 수정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오는 12일 서울을 비롯한 세계 73개국 도시들에서 동시에 열린다. 9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교총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등 국내99개 사회.노동.교육.시민단체로 구성된 '일본교과서 바로잡기 국제캠페인'은 12일낮 12시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등 73개국 130개 도시에서 '일본교과서 바로잡기세계 행동의 날' 집회를 동시 개최한다. 서울 집회에서는 99개 단체 소속 회원과 시민, 학생 등 1만여명이 참가하며, 일본 영사관이 있는 부산과 제주에서도 집회를 열어 역사왜곡 교과서의 수정 요구에대한 일본의 성의있는 태도를 촉구할 예정이다. 일본 도쿄와 고베를 비롯한 5개 도시와 미국 워싱턴 등 73개국 130개 도시에서 열리는 세계 동시다발집회에서도 현지 한인회를 중심으로 일본 정부의 교과서 수정을 촉구하는 한편 이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끌어낼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