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大阪)의 오사카 교육대 부속 이케다(池田) 초등학교에 8일 오전 30대 후반의 남자가 침입, 초등학생과 교사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0여명이 부상했다. NHK방송에 따르면 문제의 30대 남자는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이케다 초등학교에 들어가 칼로 보이는 흉기를 초등학생과 교사에게 휘두르는 등 난동을 부렸다.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초등학생 2명이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인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신원과 범행동기는 알려지지않고 있다. 범인은 37세로 적힌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NHK는 사건소식이 알려진 직후 생방송으로 사건현장의 화면을 내보내면서 사건내용을 되풀이 보도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