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10시(현지시간, 한국시간 8일 오전 6시)에 끝난 영국 총선의 초반 개표결과 노동당 소속 후보들이 속속 승리하고 있다. 개표결과가 처음 발표된 선덜랜드사우스 선거구에서는 노동당의 크리스 멀린 후보가 1만9천921표를 얻어 차점자를 1만3천667표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이 확정됐다. 투표율은 48.3%로 지난 97년 총선때보다 10%포인트가 하락했다. 이어 개표결과가 나온 해밀턴 사우스 선거구와 선덜랜드 노스 선거구에서도 잇따라 노동당 후보들의 당선이 확정됐다. 각료들 가운데서는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이 처음으로 던펌파인 이스트 선거구에서 당선이 확정됐고 이어 클레어 쇼트 국제개발부장관도 버밍엄 레이디우드 선거구에서 당선됐다. 이어 6번째로 개표가 완료된 버밍엄 에지배스턴 선거구에서도 노동당의 기셀라스튜어트 후보가 당선됐다. 존 프레스콧 부총리도 7번째로 개표가 완료된 헐 이스트 선거구에서 당선이 확정됐다. 이밖에 에스텔 모리스 교육부 학교담당 차관이 버밍험 지역구 의석을 접전끝에 방어했고 웨일스주의 앵글시 지역구에서는 노동당 후보가 웨일스민족당이 가지고 있던 의석을 빼앗았다. 이날 선거구중 8번째와 9번째로 개표결과가 나온 선거구에서는 모두 제2야당인 자유민주당 후보들이 승리했다. 한편 초반 개표결과가 발표된 선거구에서는 투표율이 대부분 50%를 밑돌아 저조했다. 프레스콧 부총리는 선거가 접전이 아닐 때는 투표율이 낮은 것이 상식이라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