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레어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이 7일 실시된 영국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나타났다. BBC방송은 여론조사기관인 NOP와 공동으로 출구조사를 벌인 결과 노동당 44%, 보수당 32%, 자유민주당 17%를 각각 얻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동당은 408석, 보수당은 177석,자유민주당은 44석을 각각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노동당과 야당 전체와의 의석수 격차는 179석에서 160석으로 줄어들게 된다. 한편 민영T V 방송인 ITV가 여론조사기관 NOP와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에서는 노동당의 야당과의 의석수 격차가 175석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