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미국은 충돌사고 이래 억류돼 있는 미해군 EP-3E 정찰기 반환을 위한 기술적 세부사항들에 관해 합의에 도달했다고 쑨위시(孫玉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7일 밝혔다. 쑨위시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구체적인 협상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정찰기 반환 협상을 가로막고 있던 핵심 쟁점들이 모두 해결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찰기를 분해한뒤 배에 실어 반환하기 위한 준비가 이미 시작됐으며 미국측 인력이 정찰기가 억류돼 있는 하이난(海南)섬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연합뉴스) 이상민특파원 sm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