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선 투표가 7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3시) 전국 659개 선거구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각 투표소는 오후 10시에 문을 닫게되며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 마감 1시간 후 나올 전망이다. 총선 투표 초반결과는 8일 새벽부터 나오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3천여 명의 후보가 출마해 1개월 여에 걸친 열띤 선거운동을 벌인 이번 선거에서 토니 블레어 총리가 이끄는 집권 노동당의 낙승이 예고되고 있다. 보수성향이면서 블레어 총리 지지를 선언한 더 타임스와 데일리텔레그래프는 이날 오전 노동당이 보수당을 15-16% 포인트 차로 누를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런던 AFP.AP=연합뉴스)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