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앞바다에서 최근 84명을 태우고 항해하던 4t급 선박 1척이 침몰해 47명이 실종,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자카르타 포스트가 2일 보도했다. 사고선박은 항해도중 부근에서 떠내려온 통나무와 충돌하면서 팔리피 항구 부근해역에서 침몰했으나 아무런 구조작업도 실시되지 않아 이처럼 실종자가 늘어났다고신문은 전했다. 선장 등 생존자 5명은 최근 팔리피 어부들에 의해 발견돼 구조됐으며 나머지 32명은 인근 폴마스 해변에 도착,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자카르타 AFP=연합뉴스) kk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