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일 사임을 거부하고, 국가적인 단합을 위해 '강경한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와히드 대통령은 "나는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국가의 존재가 위협을 받을경우 주저없이 강경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히드는 강경 조치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최근 몇 주간 자신에대한 의회의 탄핵 움직임에 맞서 국가비상사태 선포 및 의회 회산을 위협해왔다. (자카르타 AFP=연합뉴스) kj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