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고 피곤한 결혼준비는 no!''

인터넷에 익숙한 미국의 젊은이들이 온라인으로 결혼을 준비하는 게 유행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17일 소개했다.

최근들어 신세대 커플 상당수가 개인 홈페이지를 개설, 결혼일정을 안내하거나 가족과 친구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터넷으로 예식장이나 호텔을 예약하는 것은 물론이다.

온라인 결혼컨설팅 업체인 모던브라이드닷컴의 캐롤라인 에버슨 사장은 "최근 예비 신랑신부 열명중 한명이 개인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주위 사람들로부터 결혼상담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