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산업생산지수가 7개월 연속 떨어졌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4일 산업생산지수가 지난 3월0.1% 하락한데 이어 4월에도 0.3%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0.2% 하락할 것이란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을 넘어서는 것으로 미국경기 침체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9월에 비해서는 무려 3.5%가 떨어졌다.

특히 휘발유와 전기설비의 생산이 크게 감소했다.

이들 품목은 3월에 0.4% 증가했다가 지난달 1%가 하락,낙폭이 컸다.

공장가동률 역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달 78.9%를 기록,전달보다 0.4% 떨어졌다.

1991년 4월 이래 최저치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 상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재고가 지난 2월 0.4% 하락한 데 이어 3월에도 0.3% 떨어졌다.

당초 0.2% 하락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예측보다 낮은 수준으로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공장재고는 0.6% 떨어졌으며 판매는 0.4% 늘어났다.

소매재고 역시 0.3% 감소했다.

하지만 소매판매가 0.4% 줄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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