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힘든 미국?''

미국인들이 휘발유 주택 전기값 인상의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미 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재고 부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7일 현재 무연 휘발유 가격이 갤런(3.78ℓ)당 1.68달러로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해 6월보다 3센트가 높았다.

이는 한달 전보다 갤런당 13%가 오른 것.

전국 집값도 연평균 6.4% 뛰었다.

데이터퀵에 따르면 미 주택 가격은 매달 평균 7백8달러씩 오르고 있다.

미국 서부 지역 11개주는 폭등하는 전기료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연평균 7백50달러를 더 부담해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