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386세대 여성 국회의원으로 주목받아온 노다 세이코(40) 자민당 의원이 6살 연하의 쓰루호 요스케 참의원 의원과 올 8월 결혼할 예정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노다 의원은 1993년 중의원에 첫 당선된 이후 우정차관 우정상 등을 역임한 3선의 소장의원으로 일본 정계내에서 여성 총리후보감으로 촉망받고 있는 인물.

신랑 쓰루호 의원은 지난 98년 자유당 공천을 받아 참의원에 당선된 후 보수당으로 당적을 옮긴 초선의원이다.

두 의원은 지난 1월 연립 여당의 소장 의원들과 함께 미국 시찰에 나서면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노다 의원은 지난해 8월 한국의 386세대 의원들과 함께 한·일 정치개혁과 외교관계 발전을 주제로 토론회를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