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했다.

미 국무부는 1일 발표한 연례 세계 테러보고서를 통해 북한을 비롯한 쿠바 이란 이라크 리비아 수단 시리아 등 7개국을 테러지원국으로 계속 지정한다고 밝혔다.

미국에 의한 북한 테러지원국 지정은 올해로 14년째다.

북한은 지난 87년 김현희 등 북측 공작원들에 의한 대한항공(KAL)기 폭파사건 직후인 88년1월 테러지원국 명단에 포함됐다.

워싱턴=양봉진 특파원 yangbongjin@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