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게으름이 장수의 비결''

최근 ''게으름의 즐거움에 관해''라는 책을 출간한 페터 악스트 교수는 "마라톤이나 스쿼시를 하는 대신 그물침대에서 게으름을 피우거나 낮잠을 자는 사람이 더 오래 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독일 풀다에서 건강학을 가르치고 있는 악스트 교수는 업무로 쌓인 긴장을 풀려면 목표에 대한 강박관념 없이 적당히 게으름을 피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구결과 건강을 위해 장거리 달리기를 하는 50대 직장인은 필요한 에너지를 모두 소진하고 있다"며 "그들은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일찍 늙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하면서 너무 일찍 일어나면 온종일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