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정부는 중국 하이난다오에 억류중인 미군 정찰기 승무원들을 석방키로 합의했다고 중국 관영 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중 군용기 충돌사고와 미 정찰기 승무원 억류사태로 확대된 양국간 갈등이 타결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중국 TV와 라디오 방송들은 이날 미군 정찰기 승무원들이 ''필요한 절차''를 거치는 대로 곧 석방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이징=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