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그룹 비틀스의 멤버인 폴 매카트니의 딸 스텔라 매카트니(29)가 이탈리아의 패션그룹 구치와 손잡고 자기 이름을 상표로 하는 여성 브랜드를 내놓는다.

구치는 10일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와 여성 의류와 액세서리를 생산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스텔라와 구치가 체결한 계약은 런던 파리 밀라노 뉴욕에 신규 매장을 열고 관련 제품을 납품하는 것을 조건으로 한다.

구치 측은 스텔라가 자기 이름으로 운영되는 여성복 사업에 전권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프랑스 의류 회사 클로에에서 일하고 있는 스텔라는 이달 중 구치에 합류할 예정이다.

스텔라는 "내 이름을 딴 상표를 갖게 돼 흥분된다"며 "구치와 협력해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윤승아 기자 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