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에 걸린 쥐에 자신의 골수세포를 주입해 뇌졸중을 거의 완전히 회복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미국 헨리 포드 보건과학센터의신경연구실 부실장 마이클 초프 박사가 8일 발표했다.

초프 박사는 미국심장학회(AHA) 학술지 "뇌졸중" 4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뇌졸중에 걸린 쥐들로부터 골수세포를 채취,이를 시험관에서 배양한뒤 다시 정맥을 통해 주입한 결과 골수세포들이 뇌의 손상된 부위로 이동해 손상된 뇌조직을 거의 정상으로 회복시켰다고 밝혔다.

초프 박사는 이 방법이 인간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지 실험할 수 있도록 허용해줄 것으로 국립보건연구원(NCI)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