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토마토 케첩,녹색 음료수,녹색 사과맛 소스.

세계 2위의 햄버거 체인점 ''버거킹''이 9일부터 한달간 녹색 음식을 판매하는 ''추즈 더 우즈(choose the ooze)'' 페스티벌을 연다.

버거킹 마이애미 본사는 어린이 고객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키즈 밀(kid''s mill)''등 아동 메뉴에 녹색 음식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녹색 케첩을 원치 않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붉은 색 케첩이 주어진다.

버거킹 관계자는 "아이들이 장난감뿐 아니라 음식에서도 재미를 찾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번 행사는 이같은 심리를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녹색 케첩의 경우 붉은 색과 원가가 비슷하다며 버거킹 매출의 3분의 1을 어린이가 차지하는 만큼 이번 행사는 성공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승아 기자 ah@hanky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