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이나 5월초로 예상되는 유럽연합(EU) 고위대표단의 남북한 동시 방문을 앞두고 EU 집행위원회가 북한과의 외교관계 수립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크리스 패튼 외교 담당 집행위원의 대변인 군나르 뷔간트는 "집행위가 오늘 북한과 외교관계 수립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시작했다"며 "곧 평양 주재 EU 대표가 임명되고 북한도 브뤼셀 주재 공관을 개설, EU 대사를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뷔간트 대변인은 그러나 이런 조치들에 대해 15개 EU회원국들의 비준을 받아야 하며 내주중 각국에 비준을 요청하면 한달 내로 어떤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승아 기자 ah@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