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부품회사 델파이와 영국 의류업체 막스 앤드 스펜서,프랑스 식품회사 다농이 29일 대규모 인원감축과 공장폐쇄를 발표했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부품사인 델파이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전체 직원의 5%에 해당하는 1만1천5백명을 감원하고 9개 공장을 매각,폐쇄,합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5천명의 시간제 노동자와 2천명의 사무직원과 국외에서 3천9백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

막스 앤드 스펜서도 4천3백90명의 직원을 줄이고 유럽 대륙내의 모든 매장을 폐쇄하는 한편 이 회사의 브룩스 브라더서 의류 체인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룩 반데벨데 사장은 이번 조치가 영국내 핵심 사업에 주력하기 위한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요구르트와 과자를 생산하는 다농은 1천4백여명의 인원을 감축하고 유럽내 6개 공장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유럽내 36개 과자공장에서 비용을 줄이고 기술을 개선하기 위한 이같은 구조조정계획이 향후 3년간 진행될 것이라면서 이번에 폐쇄되는 공장은 프랑스 2개와 벨기에 헝가리 이탈리아 네덜란드 각 1개 등 모두 6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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