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흑인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는 8일 소득신고와 관련,의혹의 눈길을 받고 있는 자신이 운영하는 한 비영리 자선단체의 소득신고 내용을 정정했다고 밝혔다.

비영리 자선단체 시민교육기금은 1999년 소득신고에서 혼외정사로 잭슨 목사의 아이를 낳은 전 보좌관 캐린 스탠퍼드의 연수입이 12만달러임에도 불구하고 5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는 직원은 한 명도 없다고 밝혀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잭슨 목사는 지난 1월 자신이 이끄는 ''레인보우·푸시연합''이 스탠퍼드에게 3만5천달러를 지급하도록 승인한 것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