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작곡가와 음반업체들이 인터넷상의 음악파일 배포를 규제하는 차원을 넘어 음악파일을 복제하는데 이용될 수 있는 컴퓨터 하드웨어에 대해서도 저작권료를 물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이들은 CD롬 라이터와 하드디스크드라이브 프린터 스캐너 등 음악파일을 복제하는데 사용되는 가정용 PC의 하드웨어에 단일 저작권료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와 관련,컴퓨터 음악파일 저작권료는 컴퓨터장비 제조업체에 부과하고 소비자가 컴퓨터 구입시에 이를 부담하는 방식이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