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7일 전세계 100개국 이상이 광우병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경고하면서 동물성 사료의 금지를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자크 디우 FAO사무총장은 한 서방언론과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소와 양 등의 고기와 뼈가 들어있는 동물성 사료가 지난 86 96년과 현재까지 유럽에서 100개 이상의국가에 수출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디우 사무총장은 지난 80년대와 그 이후에 서유럽이 원산지인 가축 또는 동물성사료를 수입한 모든 국가는 광우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