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인도서부 구자라트주(주)와 인도-파키스탄국경을 강타한 리히터규모 최고 7.9의 강진으로 모두 1만5천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집권당인 BJP의 사무총장인 나렌드라 모디는 쿠치지역에서 1만3천명이 사망하는 등 구자라트주에서만 1만5천명이 이번 지진으로 희생된 것으로 보인다고 28일 밝혔다.

구자라트주 교통장관인 비말 샤흐도 "쿠치지역에서 지금까지 1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주내 다른 지역에서도 2천명에서 3천명 정도가 희생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주 내무장관인 하렌 판댜는 "현재 2천5백여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1만4천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그러나 구조작업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사망자수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뉴델리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