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금융기관의 통합 움직임과 일본에서 발생한 은행 파산 사태는 모두 세계 금융시스템에 큰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선진10개국(G10) 작업반 보고서가 25일 경고했다.

보고서는 "더욱 거대하고 복잡한 은행과 금융 대기업의 탄생으로 해당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제대로 측정하기가 더 어려워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금융기관 인수.합병(M&A)으로 금융기관들의 효율성이 개선됐다는 증거도 미약하다"고 지적하면서 각국 감독당국이 초대형 M&A가 경쟁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예의주시하라고 촉구했다.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로버트 퍼거슨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부의장은 각국의 금융감독당국에 은행파산사태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김선태 기자 orc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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