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2세 영국여왕은 27일 열리는 영국의 첫 홀로코스트 추모의 날 행사에 참석해 달라는 내무부의 초청을 거절했다고 더 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여왕은 대신 당일 남편인 필립 공이 주최하는 사냥파티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내무부는 홀로코스트와 보스니아 및 르완다 내전의 생존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행사를 개최할 예정으로 여왕의 참석을 요청했으나 버킹엄궁이 거절했다고 신문은 말했다.

이 신문은 여왕이 샌드링햄의 별장에서 보내고 있는 성탄절 휴가를 중단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초청을 거절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