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패커드와 함께 지금의 휴렛 팩커드(HP)를 공동 창업한 빌 휴렛이 12일 캘리포니아주 팔로 알토에서 87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1996년 사망한 패커드와 빌 휴렛은 지난 39년 팔로 알토의 한 차고 자리에 자본금 5백38달러로 휴렛 팩커드를 창업,세계적 컴퓨터·프린터 메이커로 발전시켰다.

창업 이후 61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익을 낸 기록을 세웠다.

휴렛은 69년 이 회사의 대표이사가 되어 78년 은퇴할 때까지 회사를 경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