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중앙정부 산하의 신탁투자공사 40개를 3개로 통·폐합하고 지방정부 산하 신투사 2백여개는 40개만 남기고 모두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경제지 신보는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이 신투사 합병 등 구조조정안을 최근 국무원에 제출해 놓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이 안이 통과될 경우 인민은행은 내년중 중앙정부 산하 신투사들을 CITIC,중메이(中煤)신탁투자공사,중징(中經)발전신탁공사 등 3개로 합칠 계획이다.

신문은 이 구조조정안이 중앙정부에 3개,각 성·직할시·자치구 정부마다 신투사를 1개씩만 허용하고 있어 합병문제를 둘러싸고 한국을 비롯한 외국 채권단과의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신투사들은 90년대 후반들어 공급과잉으로 대다수가 파산위기에 직면해 있다.

베이징=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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