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견실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은행은 5일 발표한 ''2001년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세계화와 기술진보로 인해 내년 세계경제가 당초 예상치(3.1%)보다 높은 3.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2년 성장률도 지난 3월의 예측치(3.1%)보다 높은 3.2%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세계경제는 4.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5.1%에서 내년에는 3.2%로 크게 낮아지고 2002년에는 2.9%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동아시아경제가 회복세를 타고 있으나 수출둔화로 내년 경제성장률이 올해(7.2%)보다 낮아진 6.4%에 그치고 2002년에는 6.0%으로 더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경기둔화가 장기화될 경우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는 동아시아권에서 가장 빠른 ''V''자형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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