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 무효표 재검표 소송
이에 따라 재검표 인정여부에 대한 연방대법원의 판결(12월1일),플로리다주 세미놀카운티 순회법원의 부재자표 인정여부 판결(12월6일)과 함께 대선 연장드라마를 끝낼 법원의 주요 판결 변수가 하나 더 늘어났다.
◆고어측 무효표 재검표 소송=고어 후보측은 플로리다주 대법원에 마이애미데이드와 팜비치카운티에서 천공자국이 불투명해 무효처리된 1만4천여표의 ''즉각 재검표''를 허용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고어측은 전날 플로리다 리온카운티 순회법원이 이들 카운티에 대한 긴급재검표 요구를 기각하고 12월6~7일께 최종판결을 내리겠다고 발표하자 서둘러 주 대법원에 ''무효표 재검표소송''을 제기했다.
◆부시측 정권인수작업 가속도=부시 후보측은 정권 인수작업에 속력을 내고 있다.
정권인수위원장인 딕 체니 부통령후보는 29일 버지니아주 매클린 교외에 정권인수 사무실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또 30일엔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과 함께 텍사스에 있는 부시 후보를 방문,내각 인선작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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